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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편집국장 칼럼> 의원님, 기자회견 한번 하시죠!

작성일 2024-08-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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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잘못된 부분 기자회견 열어 밝혀라 


신뢰와 상생의 정치가 사라져 서로 불신과 반목으로 치닫고 있는 의령군집행부와 의회를 바라보는 군민들 입장은 안타깝고 실망스럽다. 특히 추경예산안 갈등으로 군민의 민심도 양분돼 결국 우리의 손으로 뽑은 정치인이 의령을 망치는 꼴이 되어 가고 있다. 


서로간의 입장만 내세우며 군민의 생존권은 안중에도 없는 중앙청치의 축소판을 보는 것 같아 소멸위기에 놓인 의령군민의 한사람으로써 허탈감이 크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집행부와 의회에서  언론을 바라보는 시각 또한 차이가 크다. 


650여명의 조직으로 구성된 집행부의 언론플레이를 의회 직원들이 감당하기는 역부족이다. 그렇다보니 지역 언론의 기사내용이 집행부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의원들은 정론직필을 주장하며 집행부와 의회의 기사를 공평하게 기재해 달라고 주장한다. 최근 언론의 지면 활용도는 민의를 대변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의령군의회가 본연의 역할을 저버리고 밥 그릇 싸움에 치중하고 있다고 비난의 수위가 높다. 


집행부도 지속적인 소통과 설득이 부족해 현 사태를 초래한  잘못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런데 왜 언론에서 의회에 비난기사가 많이 나오는 부분을 의원들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까? 의원들은 예산 심의의결권은 군민들이 뽑은 의회의 고유권한이라고 말한다.


각종 소문 남무하는 하반기 의장 선거 관련 해명해야

의원들이 생각하는 사이비기자 정의도 함께 내려주길


군민이 바라보는 입장에서 그 권한을 의원들이 안 지키고 있기 때문에  비판의 수위가 의회 쪽으로 향하는 것이다. 


최근 A모 의원은  의령군에 출입하는 기자들 중에 사이비 기자가 많다는 발언을 사석에서 했다. 의령군에 출입하는 기자의 이름이나 출처가 없는 기사가 가끔 있다. 하지만 요즘 신문은 기사 실명제가 완전히 정착돼 있다. 출처불명의 기사가 많다는 건 무단도용을 밥 먹듯이 하고 있다는 증거다. 


언론에서 의회의 생각과 반하는 비판기사를 반복해서 작성하면 해당 언론을 싫어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보수 언론과 좌파 언론의 기사를 보면 편이하게 차이가 있다. 공인의 신분으로 자기의 입맛에 맞지 않다고 주위사람이 있는 장소에서  공인의 신분으로 할 발언은 아니라고 본다. 


이번 기회에 기자의 신분으로 의령군의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의회 차원의 입장문만 언론사 메일로 보내지 말고 의회 차원에 기자회견을 실시해 집행부의 잘못된 부분이나 개선해야 할 점 등을  기자회견을 통해 설명을 하면 한층 모양새가 좋을 것이다. 또한 최근 하반기 의장 선거에 각종 소문이 난무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군민을 위해 설명해야 할 것이다. 


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에도 있지만, 근본적인 기능은 주민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주민 뜻을 반영하는 데 있다. 따라서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지역 현안을 해당 지역 주민들과 함께 토론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군민들은 옥석을 가리기 위해 4년마다 투표를 하는 것이다. 


또한 A모 의원이 생각하는 사이비기자의 정의도 내려주길 바란다. 기자의 생각은 군수든 군의원이든 군민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 군민이 없는 의령군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의령군민신문 (yangjc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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